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조회 수 292 추천 수 0 2017.11.29 11:13:28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 할 터이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할 터이고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여

가끔 힘들면 한숨 한번 쉬고 하늘을 볼 것이라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소이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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