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면 뭘 해... 탐욕 많고 잘난척하는 직원은 퇴출"

조회 수 562 추천 수 0 2011.12.12 09:29:03
이덕용 *.173.67.124
- 바클레이즈 CEO, 악질직원 30~40명 강제퇴사 시켜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영국의 대표 금융사 바클레이즈의 로버트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악질(jerks) 직원` 30~40명을 강제 퇴사시켰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인터뷰를 하고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탐욕이 과도한 사람, 공동 작업을 잘 못하는 사람 등을 회사에서 나가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그에게 퇴직 권고를 받은 직원은 약 30~40명에 이른다.

다이아몬드 CEO는 "동료와 함께 행동하지 못하는 직원은 일을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2002년 바클레이즈 직원 6명이 상여금을 받은 기념으로 런던의 한 식당에서 무려 4만 4000파운드(한화 약 7900만원)의 식사비를 지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이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동료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고 공공장소에서 그 같이 행동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바클레이즈 CEO에 취임해 은행의 신뢰회복과 은행원들의 도덕성을 강조하고있다. 실제 그는 지난해 약 67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고액 연봉자이지만 출장 시 개인 비행기보다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등 검소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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