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도반들과 함께 한 봉화산 체험학습

조회 수 899 추천 수 0 2010.11.11 23:40:40
이혜정 *.174.145.219
날짜 : 2006-08-01 

교육원에서의 일들은 원장님의 가르침 아래 수립된 치밀한 계획과 회원님들의 단합된 움직임으로 차질없이 완수된다는 점이 언제나 뿌듯하다.
망상이 깃들 여지가 없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법도 없고 치밀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계획한 일들을 마무리지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수행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만행은 나에게는 항상 경이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7. 29(토)에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청소년 명상교육을 실시하였다.
초 ․ 중등학생들로 이루어진 명상교실 참가 희망자들 가운데는 의외로 많은 수의 학부모들도 동참하여 더욱 뜻깊은 하루였다고 하겠다.
봉화산 정토사를 거쳐 관음상으로 오르는 산길에서 아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간혹 ‘바람의 느낌’이라든지 ‘나뭇잎의 향기’라는 말들을 나누며, 자연스레 나무와 바람과 여름의 햇살과 하나가 되어가면서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렬을 이루어 산을 올랐다.
학바위에 앉아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내는 아이들의 활발함과 진지함은 인내심과 의젓함을 함께 보여주는 어린 도반들의 모습 그 자체였고, 더위를 피해 앉아 점심공양을 마친 후, 나무 그늘 아래 반가부좌로 명상을 하고 앉은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었다.

이번 명상교실에 처음 참가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서너 차례의 교육을 통하여 낯이 익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과 밝아진 표정들은 교육 현장에 몸담은 우리 교사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를 새삼스레 일깨워주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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