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조회 수 35 추천 수 0 2020.02.21 15:08:33

반달


화려한 속세의 밤
잠들지 않을 해운대를
천상으로 이어갈 제

찬란한 별무리
헤집어
수줍은 반달 꺼내면
만월의 꿈 뭉클하다

그날을 위한
찢어지는 동병상련
춘풍으로 어루만져
섬 어귀에 내려놓고
울며 돌아선
입춘의 동백섬 포행.

- 牛谷 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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